8시 MBC '주말뉴스데스크', KBS 웃고 SBS 울고?

김현록 기자  |  2010.11.07 09:19
1시간 앞당겨 방송된 MBC '주말 뉴스데스크'가 시청률이 상승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8.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주 전인 지난달 31일 기록했던 6.3%보다 시청률이 1.8%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 7.9%를 기록한 SBS '8뉴스'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반면 오후 9시 방송된 KBS 1TV '9시뉴스'는 경쟁 뉴스였던 '뉴스데스크'의 시간대 이동으로 반사 이익을 누리며 한 주전 11.2%보다. 2.0%포인트 상승한 1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5년만에 '주말 뉴스데스크'로 돌아온 최일구 앵커가 여전히 소탈한 입심을 뽐내며 낙지 어민과의 소주 인터뷰에까지 나서는 색다른 시도로 눈길을 모았다.

또한 청목회 로비 의혹으로 검찰이 여야 의원 11명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고 있다는 3원 생방송을 전하다 현장에 나가있던 이지선 기자가 멘트를 잊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지선 기자는 방송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뜻하지 않은 유명세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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