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가 지난 7일 종영한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동성애 연기가 도전할 가치가 있었다고 밝혔다.
송창의는 8일 소속사를 통해 "처음에 시놉시스를 받고서는 많은 고민을 했지만, 연기자로서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표현하기에 쉽지 않은 점들이 많았지만 이번 연기를 통해 지금까지 연기해보지 못한 색다른 연기 경험을 했고, 태섭 역을 맡아 중점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점은 진정성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창의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극중 내과 의사 태섭 역을 맡아 경수 역의 이상우를 상대로 동성애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송창의는 '태섭 역을 하면서 제일 기억나는 장면이나 있었냐'는 질문 "재미있는 해프닝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 제일 기억나는 장면은 가족들에게 커밍아웃 하는 장면이었다"며 "좋은 대본과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게 가장 기뻤다"고 말했다.
송창의는 "연기자로서 중요한 부분이 진정성을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태섭 역을 통해 다시 한 번 진정성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며 "극중 맡은 캐릭터로 인생의 희노애락을 잘 표현해내는 진솔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 내가 꿈꾸고 있는 배우로서의 길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송창의는 지난 7일 팬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인생은 아름다워' 마지막 방송 단체 관람 행사에 참석, 팬들과 마지막 방송을 함께 시청했다.
송창의는 오는 12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서서자는 나무'에서 소방관 구상 역을 스크린 컴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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