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이긴 '역전의 여왕', 시청률 '역전' 노린다

최보란 기자  |  2010.11.09 09:26
ⓒMBC '역전의 여왕' 홈페이지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첫방송한 '메리는 외박중'을 누르며 시청률 역전을 예고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역전의 여왕' 7회가 10.8%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역전의 여왕'은 이날 첫 방송된 KBS 2TV '매리는 외박 중'이 기록한 시청률 8.5%를 누르며 월화극 2위에 올라 상승세의 조짐을 보였다.

'역전의 여왕'은 지난달 18일 10.4%의 두 자릿수 시청률로 무난하게 출발을 알렸으나, KBS 2TV '성균관스캔들'과 SBS '자이언트' 등의 높은 인기에 눌려 하락세를 보이며 기를 펴지 못했다.

그러나 '성균관스캔들'의 종영과 함께 2위 자리를 쟁취, 시청률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역전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수도권 시청률은 12.4%까지 올라 '메리는 외박중'과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역전의 여왕' 제작팀은 현재 강원도 대관령에서 촬영이 한창이다. 맹추위 속에서도 이 같은 시청률 상승세에 힘을 얻어 출연 배우와 제작진 모두 의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된 '역전의 여왕'에서는 퀸즈그룹의 화장품 재고를 일주일 안에 모두 처리하라는 본부장 구용식(박시후 분)의 무리한 요구에도 최선을 다하는 황태희(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처음 만든 떡볶이를 아내 태희에게 전해주려 회사에 간 봉준수(정준호 분)는 용식과 함께 있는 모습에 화를 참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 두라고 요구해 갈등을 예고했다.

특히 김남주의 남편인 배우 김승우의 카메오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승우는 극중 퀸즈그룹의 경비 책임자로 등장, 2대 8가르마로 파격 변신을 선보이며 코믹연기로 웃음을 자극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철수를 지시한 한상무(하유미 분)에게 자신의 팀원들을 감싸며 특별기획팀의 기획회의 참여를 요구하는 구용식과, 여진모의 장례식을 돕다 아내 황태희와 마주치는 봉준수의 모습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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