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박신양, 2년만의 촬영에 웃음 한가득

김지연 기자  |  2010.11.10 09:42

2년 만에 카메라 앞에 돌아온 배우 박신양이 오랜만의 촬영에 신이 난 듯 연신 웃음을 쏟아냈다.

박신양은 지난 9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연출 장항준 극본 김은희)' 첫 촬영에 나섰다.

극중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 역을 맡은 박신양은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원장 정병도(송재호 분)와의 대화 장면을 시작으로 중요한 부검을 앞둔 대화 신을 통해 차분하고 지적인 카리스마로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몰입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박신양은 10일 SBS를 통해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스태프들과 연기자들 모두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워낙 좋은 대본이 바탕이 된 좋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서 저도 기대가 많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드라마는 정말 자주 있지 않은, 흔하지 않은 좋은 프로젝트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장항준 감독님이 현장 분위기와 촬영리듬, 템포를 훌륭하게 만들어가고 있어서 걱정이 전혀 없다. 김은희 작가님의 글 솜씨도 확신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덧붙여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아중에 대해 박신양은 "매우 솔직하고 의욕이 넘치는 배우인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앞으로 침착하게 하나씩 완성해나간다면 분명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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