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600평 초대형 세트장 공개

문완식 기자  |  2010.11.10 14:49


오는 12월 첫 방송하는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미드를 뛰어넘는 초대형 세트장을 공개했다.

10일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테나'는 경기도 안성 동아방송예술대학 내 디마종합촬영소에 드라마의 주요한 배경인 NTS 본부. 상황실과 부검실, 회의실, 권용관(유동근 분) 국장실, 손혁(차승원 분) 지부장실 등을 총 30억원 들여 건립, 이날 공개했다.

'아테나' 제작진이 가장 공을 들인 공간은 부검실로, 부검실은 30억 원이 넘는 최첨단 장비들로 채워졌으며 실제 사이즈의 시체 안치실이 설치되는 등 실제로 부검이 가능할 정도"라고 태원 측은 전했다.

태원 측은 "특히 드라마 전반에 펼쳐지는 긴박한 사건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상황실 세트에는 극의 리얼리티를 더욱 높이기 위해 수억 원대의 모니터가 설치되어 상황실 밖의 상황들을 실감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600평이라는 엄청난 규모와 리얼리티가 살아 숨쉬는 장비, 인물들간의 심리적 상황까지 표현되어 있는 '아테나' 메인 세트장은 '미드'를 뛰어 넘는 사이즈, 디테일, 화려함으로 대한민국 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아테나'는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아이리스’보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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