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뉴스데스크', 이유있는 시청률 상승

김현록 기자  |  2010.11.15 09:07


개편 효과? 아시안게임 효과? 시간대를 바꾼 MBC '주말 뉴스데스크'가 승승장구 중이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13.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8뉴스'의 9.9%보다 3.1%포인트 차 앞섰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12.2% 시청률을 기록하며 11.5%의 KBS '9시뉴스'를 넘어서기까지 했다.

개편 전이었던 지난달 31일 시청률 6.3%에 비해 무려 2배 가까이 시청률이 상승했다.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개편 후 지난 6일 8.1%, 7일 9.2%에 이어 연일 시청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일단 11월 들어 '주말 뉴스데스크' 시간을 8시로 옮긴 영향이 크다는 것이 방송 관계자들의 평가다. 그간 SBS뉴스에도 밀리던 MBC가 뉴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시간대를 바꾸고, 최일구 앵커를 투입하며 대대적인 홍보를 벌였다.

내용 또한 변화를 줬다. 현장성을 강화하고 흥미로운 뉴스 소재를 다수 택했다. '주말 뉴스데스크'의 얼굴이 된 최일구 앵커는 개편 첫 뉴스에서 직접 어민들을 찾아가 갯벌에서 낙지를 잡고 소주잔을 기울이며 인터뷰를 하기까지 했다.

지난 13일과 14일의 상승세의 경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다.

13일의 경우 17% 넘는 시청률을 보인 한국 대 대만 야구 경기 직후 시작했고, 14일에는 박태환의 자유형 200m 금메달 획득 이후 시작됐다. 심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인 13일 방송의 경우 평소보다 2시간 늦은 오후 10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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