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역시 원조 수트간지..LA가 들썩

김현록 기자  |  2010.11.18 07:00
16일(현지시간) 미국 LA CGV에서 외벽에 설치된 '워리어스 웨이'의 대형 포스터를 확인한 장동건이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말쑥한 수트 차림이 돋보인다. <사진제공=앤드류 최>

첫 할리우드 진출을 앞둔 장동건이 미국 도착 이틀째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남다른 포스를 과시했다.

장동건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에 도착하자마자 간담회와 팬사인회에 연이어 참석하며 프로모션 일정을 시작했던 장동건은 16일 LA CGV 극장을 찾았다.

장동건은 개봉을 앞둔 '워리어스 웨이'의 대형 포스터가 걸려 있고, '워리어스 웨이'의 장동건을 전면에 부각시킨 대형 홍보 구조물 등이 설치된 극장 내부를 둘러봤다. 극중 세계 최고의 검객 양 역을 맡은 장동건의 비장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장동건이 찾아가는 곳마다 그를 알아본 현지 팬들과 교민들이 몰려들었다는 후문. 공식 일정은 물론이고 장동건이 가는 식당 등도 그 유명세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교민들이 많이 몰렸던 미국 LA CGV에서는 장동건을 만나 깜짝 놀란 팬들과 인증샷을 촬영하려는 이들로 작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의 제작자인 배리 오스본이 뉴욕대 출신의 국내 감독 이승무와 의기투합해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한국, 미국, 뉴질랜드가 합작한 다국적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오는 12월 2일, 미국에서는 12월 3일 개봉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LA CGV 내부에 설치된 '워리어스 웨이'의 홍보 구조물. 장검을 들고 갑옷을 입은 '검객' 장동건의 모습과 닌자들의 모습, 긴 검 등이 모빌 형식으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앤드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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