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도전' 선미 '007' 고사장 입장

오전 7시55분 JYP관계자와 취재진 따돌리고 입실

길혜성 기자  |  2010.11.18 08:11
원더걸스 전 멤버 선미 ⓒ임성균 기자 tjdrbs23@


걸그룹 원더걸스의 전 멤버 선미(본명 이선미)가 이번에는 수험생이 됐다.

선미는 18일 오전 7시 55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은광여고 정문을 통과했다. 이날 치러질 201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보기 위해서였다.

선미는 이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고사장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 미리 기다리고 있는 취재진을 따돌리고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선미의 수험 소감 등은 직접 들을 수 없었다.

고사장 앞에서 잠깐 모습을 보인 선미는 빨간색 머리를 하고 검은색 점퍼를 입은 채 책가방을 매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선미는 지난 10월 이뤄진 동국대 2011년도 수시 1차 전공재능우수자(연기재능 부문) 전형 합격자 발표 때 이미 이름을 올렸지만, 그 간 자신이 노력한 공부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고 싶어 이번 시험에 응시했다.

실제로 선미는 학업에 열중하기 위해 올 초 원더걸스를 자진해서 떠났고, 상반기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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