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최현준, 김경록 배웅속 입소..공익근무

논산(충남)=길혜성 기자  |  2010.11.18 13:43
V.O.S 최현준.ⓒ양동욱 인턴기자

V.O.S 최현준(29)이 동료멤버 김경록과 팬들의 배웅 속에 입소했다.

최현준은 18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최현준은 향후 이곳에서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최현준은 입소 직전인 이날 오후 1시10분께 연무역 앞에 도착, 미리 기다리고 있던 한국과 일본팬 총 30여명 및 취재진에 인사를 전했다.

최현준은 이 자리에서 비니를 벗고 짧은 머리를 보여준 뒤 "어제까지 스케줄을 마쳐서 그런지 기분이 좀 이상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또한 이날 연기자 고주원도 함께 입소한 것에 대해 "사적으로 알고 지내진 않았지만, 제가 옆에 붙어 다니며 잘 지내도록 할 것"이라며 "좋은 인연 맺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현준은 이날 입소 현장에서 팬들에 직접 노래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현준은 "보고 싶은 분들은 여기 다 오신 것 같다"라며 "경록이랑 팬분들이 이 자리에 있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이어 "어제 회사 소속가수들 모두와도 기념촬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현준과 함께 연무대 역에 도착한 김경록도 "현준이형이랑 앞으로 서고 싶은 무대도 많은데 2년간 함께 하지 못하게 무척 아쉽다"라며 "워낙 자기 관리 잘하는 형이니까, 남들한테도 모범을 보이며 잘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형한테 사인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록은 "형, 몸 건강히 잘 다녀와!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최현준에 입소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현준이 속한 V.O.S는 지난 9월 최현준과 김경록 2인 체제로 변신, 3년 만에 발라드곡 '풀 스토리(Full Story)를 발표하고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V.O.S는 최현준의 공익근무로 V2년의 공백기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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