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문근영·하지원, 단순 화장 '자체발광' 그들

김수진 기자  |  2010.11.20 14:43
문근영 김아중 하지원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나는 화장품 샘플만 발라도 얼굴에서 빛이 난다니까요."

지난 1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미니시리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에서 하지원의 대사다.

하지원은 이 드라마에서 스턴트우먼으로 등장, 반짝반짝 빛나는 미모를 과시하며 여주인공들보다 뻬어난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하지원은 이 드라마를 통해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이 아닌 맨얼굴에 가까운 기초화장만으로도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스턴트우먼이라는 직업의 특수성상 하지원은 여배우로서의 아름답고 단아한 모습 대신 실제 간단한 메이크업만 받은 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허나 '자체발광' 미모는 실제로도 감춰지지 않는다.

비단 간단한 메이크업만으로도 '자체발광' 미모를 과시하고 있는 여배우는 하지원 뿐 아니다. 김아중 문근영도 그 주인공이다.

문근영은 방송중인 KBS 2TV 미니시리즈 '매리는 외박중'에서 보헤미안 스타일의 레이어드 룩을 선보이며 화장기 없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커다란 눈망울을 끔벅이며 사랑스러운 긴 웨이브 머리는 간단한 화장만 한 문근영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아중도 과감히 생얼에 가까운 메이크업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김아중은 내년 1월 5일 SBS에서 방송될 새 미니시리즈 '싸인'에서 열혈 부검의를 연기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이 드라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김아중의 메이크업은 기초화장에 얼굴전체를 커버하는 비비크림이 전부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에서 톱스타를 연기한 김아중은 이 드라마를 통해 '생얼'에 가까운 외모로 연기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김아중 소속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아중이 이 드라마를 통해 이전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갖고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고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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