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내년 2월 일본에서 개봉한다.
지난 1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온라인 판은 한국 배우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감독 김지운)가 브로드 미디어 스튜디오의 보급으로 내년 2월 26일부터 일본에서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마 경철(최민식 분)에 의해 약혼자를 잃은 국정원 요원 수현(이병헌 분)의 복수를 담은 잔혹극. 국내에서는 2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상영 취소 위기에 놓였다가 수정, 재심의 끝에 지난 8월 청소년관람불가로 개봉했다.
18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제35회 토론토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과 제5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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