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출신 정한용 "'프레지던트' 순수 정치극"

KBS 2TV 새수목극 '프레지던트'서 정권교체 이룬 대통령 연기

문완식 기자  |  2010.11.23 09:32
'프레지던트' 중 정한용 <사진=필름이지엔터테인먼트>
국회의원 출신 배우 정한용이 오는 12월 초 방송예정인 KBS 2TV 새수목극 '프레지던트'에 대해 정치의도가 없는 순수 정치극이라고 밝혔다.

23일 제작사에 따르면 정한용은 '프레지던트'에서 극중 5년 전 정권교체를 실현한 이수명 현 대통령 역을 맡는다.

15대 국회의원인 정한용은 제작사를 통해 "실제 경험과 비교해볼 때 실제로 정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드라마 속에 충실하게 녹여내고 있다"며 "특정 정치인을 미화하는 등의 정치적 의도 없이 정치인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려나가려는 의도가 '프레지던트'의 최대 차별화 지점이자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어떤 대통령의 모습으로 그려야할까'대해 대한 고민이 많다"며 "국가 원수이자 최고 권력자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특정 인물을 상기시키는 등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것 같아 무척 조심스럽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모습을 잘 버무려서 이수명 캐릭터를 잘 연기해내려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한용은 "권위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며 "대통령이라는 자리 때문에 주어지는 특징은 있겠지만, 가정으로 말하자면 아버지와 같은 존재 아닌가? 덜 근엄하고 평소 모습은 우리네 아버지와 같은 모습으로 그려가고 싶다"고 대통령 역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주변에서 연기에 국록을 먹어본 사람의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라며 '프레지던트'는 현실 정치에 매우 충실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시청자들이 실제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브라운관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정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길 바란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도망자' 후속으로 오는 12월8일 방송예정인 '프레지던트'는 3선 의원이자 여당의 젊은 피 장일준(최수종 분)을 중심으로 한국의 대통령 선거과정을 실감나게 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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