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 케이블 프로그램까지 장악하나?

김겨울 기자  |  2010.11.24 11:00
유재석ⓒ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민 MC' 유재석의 케이블 입성이 얼마 남지 않았다.

24일 정통한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석이 최근 한 케이블 채널에서 자체 제작하는 프로그램의 MC 자리를 놓고 긍정적으로 조율 중이다.

유재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케이블 프로그램 진출과 관련해 아직 들은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유재석의 출연이 논의 중인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유명 프로그램의 한국판 격으로 국민 MC의 명성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유재석이 지상파를 넘어 케이블까지 진출하게 된 계기로는 엠넷 '슈퍼스타K2'의 돌풍이나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tvN '화성인 바이러스' 등 케이블 프로그램의 인기가 지상파 못지않다는 평가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선배인 이경규나 비슷한 연배인 신동엽, 박명수, 남희석 등의 활발한 케이블 활동도 유재석의 케이블 입성을 부추겼다.

또 MBC '무한도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KBS2TV '해피투게더' 등 5년 넘게 장수 프로그램들을 맡아오면서 실험적 포맷이나 신선한 프로그램에 대한 갈증도 컸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케이블 관계자들은 일단 환영하고 있다. 유재석 같은 '대물'이 케이블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유재석 역시 5년 넘게 국민 MC로 군림해오면서 재도약의 계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무한도전'이나 '패밀리가 떴다'와 비슷한 리얼 버라이어티인 SBS '런닝맨'이 실망스런 결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유재석과 강호동의 2강 체제가 지속되면서 정체된 느낌도 컸던 만큼 케이블 프로그램 도전은 유재석의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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