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효리, 'MAMA'이어 지상파 연말가요축제 불참

박영웅 기자  |  2010.11.25 08:51
가수 비(왼쪽)와 이효리.ⓒ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남녀 톱 가수 비와 이효리가 연말 가요 시상식에 모두 불참한다.

두 사람은 오는 28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201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를 시작으로 지상파 방송3사가 주최하는 연말 가요 시상식과 축제에 모두 불참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치티치티 뱅뱅'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이효리는 '표절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어 당분간 활동을 자제할 계획이다.

작곡가 바누스의 표절사기 논란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이효리는 이후 현재까지 홍보대사와 광고 촬영 외에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효리에게 표절곡을 제공한 바누스는 지난 10월 사기 및 업무방해, 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비는 드라마 '도망자' 촬영과 연말 콘서트를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한다.

지난 4월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로 2년 만에 국내무대에 컴백한 비는 12월초까지 KBS 드라마 '도망자' 촬영에 몰두할 계획이다. 이후 공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는 오는 12월 31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연말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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