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PD "新멤버, 기존 멤버와 조화가 최우선"

문완식 기자  |  2010.11.25 11:53


"시청자들의 요구도 많지만 제작진의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제6의 멤버'를 찾고 있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이 이를 찾는데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

'1박2일' 나영석PD는 2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제6의 멤버 선정과 관련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정, 김병만 등 특정 인물들에 대해 시청자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6의 멤버 후보로 추천하고 있는 것에 대해 "특정인물에 대해 시청자들의 요구도 당연히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아무래도 제작진의 기준이나 의도에 부합하는 인물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PD는 "게스트가 아닌 고정 멤버를 뽑는 만큼 기존 멤버들과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때문에 추천을 받기 보다는 제작진이 설정한 기준에 맞춰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나PD는 새 멤버에 대해 '착한 캐릭터'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일각에서 새 멤버가 1명이 아닐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 "새 멤버는 1명이 될 것"이라며 "제7의 멤버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지금 '1박2일' 상황에서 1명이 새로 들어와도 기존 멤버와 관계 설정 등 할 일이 많다"며 "2명을 투입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따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1박2일'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제6의 멤버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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