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 문근영 "결혼? 조건보다 인간미 중요"

문완식 기자  |  2010.11.29 08:45
KBS 2TV 월화극 '매리는 외박중'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문근영이 극중 매리에 빗대 자신의 결혼조건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문근영은 29일 '매리는 외박중' 제작사를 통해 "극중 매리가 생각하는 결혼 조건은 인간미와 진실성"이라고 말했다.

매리는 극중 무결(장근석 분)-정인(김재욱 분)과 뜻하지 않게 이중 가상 결혼을 한 상태다.

그는 "매리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는 무결이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 같다"면서 "아직 정인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별로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극중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무결이 좀 더 인간적으로 다가왔고 사람냄새가 났다고 느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자신도 매리와 비슷하다며 "나도 조건이나 보이는 부분보다는 사람을 알고, 그 사람이 좋았을 때 매력을 느끼게 된다"며 "이 사람이 얼마만큼 나한테 인간적으로 다가오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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