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혐의' MC몽, 얼굴가린 채 2차공판 출두

전형화 기자  |  2010.11.29 14:41
임성균 기자

병역기피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MC몽이 29일 법원에 출두, 그를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C몽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519호 법정(형사5단독 임성철 판사)에서 열리는 2차 공판에 참석했다. MC몽은 이날 머플러로 입을 가린 채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원에 들어섰다.

앞서 MC몽은 1차 공판에서 검찰과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첫 날 양측은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고, 2차 공판에서는 보다 심층적인 양측의 주장이 오고갈 전망이다. 이날 검찰 측과 MC몽 측의 협의에 의해 채택된 증인 3명이 출두한다.

앞서 지난 10월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MC몽이 고의 발치 등으로 군 면제를 받은 의혹이 있다며,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MC몽 측은 병역 면제를 위해 고의 발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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