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배우 차승원이 건강해졌다며 그 일을 겪은 후 더 의욕적으로 연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이하 아테나)' 제작발표회에 참석, 병원 치료 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지난달 13일 세균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원행, 잠시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에 항간에서는 촬영에서 하차하는 것 아니냐 등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하지만 차승원은 치료 직후 곧바로 촬영에 복귀해 연기에 몰입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직후 취재진과 만난 차승원은 "(팬여러분들의) 건강 염려를 단박에 날려버리려고 추성훈씨와 액션 신을 찍었다"며 "싸우는 데 강한 사람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해 추성훈씨를 추천했을 때 단번에 괜찮다고 오케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승원은 "뭐 나쁜 일이 있었지만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랬던 것 같다. 너무 건강해졌고 그래서 더 의욕적으로 연기하고 있다"며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검은 권력의 핵심이자 미 국토안보부(DIS) 동아시아 지부장 손혁 역을 맡았다.
한편 '아테나'는 '자이언트' 후속으로 내달 13일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