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 3각 러브라인 급물살..극적 흥미↑

문완식 기자  |  2010.11.30 23:08


KBS 2TV 월화극 '매리는 외박중'이 무결-매리-정인 간 3각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며 극적 흥미를 높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매리는 외박중'에서는 매리(문근영 분)를 사이에 두고 무결(장근석 분)과 정인(김재욱 분)이 갈등을 벌이다 끝내 주먹다짐을 벌이고 만다.

매리의 정혼자 정인의 마음이 점점 매리에게 끌리면서 매리와 동거 중인 무결 역시 그녀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은 것.

무결을 마음에 두고 있던 서준(김효진 분)은 매리가 결혼할 사람이라는 무결의 공언에 크게 실망한다. 서준은 "1년을 기다린 날 거절하더니 기껏 위매리랑 결혼한 것이냐"면서 "자존심 상한다"고 눈물짓는다.

매리를 어떻게 만났느냐는 서준의 물음에 무결은 "시작이 장난스러웠던 것은 맞는데 지금까지 그런 것은 아니"라며 "매리는 가족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내게 가족은 귀찮은 존재였지만 매리는 보면 가족이 이런 거구나 생각이 든다"고 매리에 대한 속내를 털어 놓는다.

정인은 매리에게 "무결씨와 매리씨는 정말 사랑해서 결혼한 게 맞냐"고 묻고, 매리는 "죄송하다"며 자리를 피한다.

정인과 매리는 서점과 시장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정인은 자신의 아픈 과거를 매리에게 털어 놓는다.

헤어지는 길, 정인은 수면 양말을 건네는 매리에게 입맞춤을 하고 이를 본 무결은 정인에게 주먹을 날린다.

매리와 집으로 들어 온 무결은 "가짜 결혼 그만하자"며 "헷갈려서 못하겠다"고 말한다.

그는 "단순한 승부욕인지 너를 좋아하는지, 이 결혼이 가상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면서 "이제 지쳤다. 그만하자"고 한다. 이에 매리는 "그동안 고마웠다"면서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감기에 걸려 앓아누운 무결을 매리는 그냥 두고 가지 못한다.

매리 부 대한(박상면 분)과 정인 부 정석(박준규 분)이 무결-정인의 주먹다짐을 알고 무결의 집을 찾아와 이를 따지자 매리는 "우리 결혼한 적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무결-매리-정인의 3각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탐에 따라 앞으로 이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여 극이 점차 흥미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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