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1~11월 음원차트 '독식'..월 20위권 18차례

김관명 기자  |  2010.12.02 18:28

올 1월부터 11월까지 음원차트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가수는 누구일까.

2일 대표 음원사이트 중 하나인 멜론의 월별 음원차트에 따르면 월별 톱20위 안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가수는 조권 창민 임슬옹 정진운의 2AM이었다. 이들은 그룹으로, 솔로로, 듀엣으로, 피처링으로, OST로 올 음원차트를 휘젓고 다니며 총 16차례에 걸쳐 이름을 올렸다.

1월에는 조권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함께 부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가 당당히 멜론 1월 차트 1위에 올랐다.

2월에는 2AM의 미니앨범 '죽어도 못보내'의 타이틀곡 '죽어도 못보내'가 1위, '웃어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가 4위를 차지했고,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도 10위를 유지했다.

3월에는 '죽어도 못보내'가 6위, '웃어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가 17위를 차지했다. 4월에는 신곡 '잘못했어'가 4위에 올랐다.

5월에는 드라마 '개인의 취향' OST 수록곡 '바보처럼'이 16위에 올랐고, '잘못했어'는 18위를 유지했다. 6월에는 임슬옹과 아이유가 함께 부른 '잔소리'가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7월에는 '잔소리'가 3위를 유지한 가운데, 조권이 부른 '고백하던 날'이 4위에 올랐다.

8월에는 창민이 나섰다. 에이트의 이현과 함께 부른 '밥만 잘 먹더라'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 사이에도 '잔소리'는 17위를 지켰다. '밥만 잘 먹더라'는 9월 들어서도 4위 자리를 지켰다.

10월에는 임정희와 상부상조했다. 조권이 피처링에 참여한 임정희의 '헤어지러 가는 길'이 차트 10위에 오른 것.

'슈퍼스타K2' 허각 강승윤 장재인 존박 열풍이 강했던 11월에도 2AM은 첫 정규앨범 'Saint o'clock'의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가 2위, '미친 듯이'가 8위에 오르면서 2010년 2AM 전성시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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