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구속, '남격' 향방은? "멤버 충원 논의"

김수진 기자  |  2010.12.04 21:22


배우 김성민이 필로폰 투약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출연중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성민은 5일 방송분부터 '남자의 자격'에서 통편집이 되는 동시에 하차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자의 자격'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해피선데이' 총괄프로듀서 이동희PD는 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다음 주 중께 멤버 충원 문제 및 프로그램의 향후 향방에 대해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자의 자격'은 7명의 성인 남자가 매회 미션에 도전하는 형식으로, 그동안 7명의 끈끈한 우정과 도전기가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내며 인기를 모아왔다. 이에 따라 김성민 부재에 따른 충원이 예상된다.

한편 김성민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성민이 우발적, 충동적으로 일을 저질렀다고 들었다"며 "본인이 자숙하면서 몹시 괴로워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성민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김성민은 검찰 조사에서 해외에서 필로폰을 구입한 뒤 상습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4일 구속영장을 청구,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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