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음반전문지 빌보드닷컴이 일본에 상륙한 소녀시대 바람에 주목했다.
빌보드닷컴은 지난 3일(현지시간) 'Korea's Girls' Generation/SNSD Ready To Storm Japan'의 기사를 통해 일본을 휩쓴 소녀시대의 열풍을 다뤘다.
빌보드닷컴은 "일본 음악 시장이 점점 국제적인 추세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소녀시대 만큼은 멈출 수 없다"며 "유튜브에서의 돌풍이 일본 및 국제 시장으로까지 어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2007년 데뷔한 9인조 소녀시대가 '지'와 '훗'이 유튜브에서 각기 3010만과 590만이라는 경이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소녀시대의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들은 소녀시대가 한국 시장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넘어서 국제적인 영역까지 타깃을 확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반 발매 전 나온 DVD는 이마 6만장이 팔렸으며, 지난 9월 8일 발매된 데뷔 싱글이 9만8000장, 10월 20일 발매된 2번째 싱글이 8만장 판매됐다는 점도 소개했다.
일본 유니버설 뮤직 산하 나유타웨이브 레코드의 마치다 스스무 상무이사는 소녀시대의 경우 음반 발매 이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고 짚었다.
그는 "노래와 춤 모두가 상당한 수준이다"며 "이 점이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TV에서의 퍼포먼스는 수준이 높고 깊은 인상을 남긴다"며 "일본에서는 그것이 경쟁의 절반"이라고 덧붙였다.
빌보드닷컴은 "소녀시대의 첫번째 일본어 앨범은 내년 봄 발매 예정이며, 2011년 이후에는 유럽 진출을 모색중"이라며 "북미 진출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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