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자이언트', 가슴속에 영원할 것"

임창수 기자  |  2010.12.07 06:49
이범수 ⓒ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범수가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범수는 지난 5일 오전 SBS '자이언트'의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자이언트'의 이강모 이범수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범수는 "'자이언트'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여러분 안녕하세요? '자이언트'의 이강모 이범수 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세월 참 빠르지요? 언제 50회를 다 마치나 절레절레 고개 저으며 촬영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장 10회가 늘어난 60회 마지막 회 촬영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라며 "하루에 한 두시간 무성의한 수면시간에 속으로 짜증도 내보고 그런 와중에 액션 신을 촬영할 때면 좀 더 좋은 컨디션에서 일하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최선을 다한 열정으로 최고의 장면을 연기했을 때의 희열과 성취감에 가슴 벅차 흐뭇해 하던 나날들. 이제 하루 이틀 지나면 추억으로 자리하게 되는 지금의 순간"이라며 "처음으로 대본을 받은지 1년, 촬영장에서 뒹구른지 9개월. 여러분의 사랑덕분에 행복해하고 감사해하던 순간들 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범수는 "제 가슴속에 '자이언트'는 영원한 것이고 이강모 또한 추억의 한 페이지에 오래오래 간직될 것"이라며 "언제나 그러했듯 행복했던 시간들에 안주하지 않고 달콤함에서 작별해야 하는 서운함을 딛고, 더 발전된 미래로 새롭게 펄쳐 일어나는 이범수가 되고자 한다"고 종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또한 "자랑스러운 '자이언트'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을 쏟아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범수는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선후배 배우 스태프 모든 참가자 여러분,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또 다른 작품에서 더욱 멋지고 발전된 모습으로 웃으며 다시 만납시다!!"라고 덧붙여 함께 작업한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으로 글을 끝맺었다.

이범수는 '자이언트'의 따뜻한 마음과 명석한 두뇌를 가진 이강모로 분해 파란만장한 역경과 복수, 지고지순한 사랑 등을 표현해내며 사랑받았다.

한편 SBS 월화극 '자이언트'는 방영초기 안방극장을 선점한 MBC '동이'에 밀리기도 했으나 뒷심을 발휘, 30% 시청률을 돌파하며 하반기 화제작에 등극했다. 7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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