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박진희 "마지막 순간 만가지 감정"

배선영 기자  |  2010.12.07 10:58
박진희ⓒ홍봉진 기자, 박진희가 남긴 트위터 멘션(아래)


배우 박진희가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진희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새벽 4시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십분쯤 잤나 봐요. 근데 오늘 정연이로 사는 마지막 날. 일 년 정연이로 살았어요. 마지막 순간 만 가지 감정이 뭐라 한마디 해줘요! 마지막 '컷!' 싸인 듣고 멘션할게요"라고 적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기나긴 여정 힘드셨죠. 덕분에 '자이언트' 재미있게 봤어요" "이제 정연이는 못 보는 건가요? 지난 일 년 정연씨 알게 돼 즐거웠어요"라며 응원을 보내거나 아쉬움을 표했다.

박진희가 연기한 황태섭(이덕화 분) 회장의 딸 황정연은 새 어머니 밑에서 자라난 불우한 가정사를 가졌지만 극 말미 이를 극복하고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는 당찬 캐릭터. 주인공 이강모(이범수 분)와의 애틋한 러브라인이 연일 화제가 됐다.

한편 7일 6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자이언트'는 종영을 앞두고 연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중이다. 현재 최고기록은 6일 방송된 59회의 전국기준 32.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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