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기찬, 한비야와 불우아동 후원 선행

박영웅 기자  |  2010.12.07 14:32
가수 이효리(왼쪽)와 이기찬
동갑내기 가수 이효리와 이기찬이 남몰래 선행을 펼치고 있다.

이기찬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3년간 월드비전을 통해 불우 아동 후원을 해 왔다"며 "책을 읽다가 우연히 여행가 한비야 씨를 알게 됐고, 최근 이효리도 선행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충북 음성에 꽃동네를 후원하곤 했다"며 "최근 한비야 씨, 이효리와 함께 만나 식사를 하며 얘기도 나눴다. 작은 돈으로 후원하는 것이지만,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둘 다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79년생 동갑내기 가수로 90년대 후반 가요계 동료로 만나 지금까지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이기찬은 지난 3일 미디움템포의 발라드곡 '러브'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지난 2008년 7월 정규 10집 발표 이후 2년 5개월 만의 신곡. 그간 공익요원으로 근무했던 이기찬은 올 6월 소집해제 했다.

신곡 '러브'는 이기찬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겨울 분위기의 곡으로 힙합듀오 슈프림팀이 피처링에 참여해 경쾌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다.

한편 이기찬은 고등학생 때인 지난 1996년 데뷔, 이후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감기' '미인' 등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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