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한 땀 공들여 만든 트레이닝 복을 벗었다.
SBS 인기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까도남' 김주원으로 열연 중인 현빈은 11일 방송된 9회 말미에 그 간 화제를 모은 파랑색 반짝이 트레이닝 복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트레이닝 복을 선보였다. 보라색 레이스가 수놓아진 트레이닝 복을 입은 현빈이 첫 등장한 것이다.
그럼 왜 현빈은 그 동안 애착을 보였던 트레이닝 복을 과감히 교체했을까.
이후 주원은 "왜 빤딱이 트레이닝 복 안 입냐"는 오스카(윤상현 분)의 말에 "이제 그 옷은 안 입는다. 한국에 아직 론칭 안된 걸로 입을 거다. 물론 내가 입으면 또 동대문에 쫙 깔리겠지만"이라며 이를 갈았다.
새 트레이닝 복으로 갈아입은 현빈의 등장 순간도 절묘했다. 오스카와 길라임(하지원 분)이 라임의 월세방 앞에서 알콩달콩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그림좋다~"는 대사와 함께 나타난 것이다. 시청자들은 "현빈의 그림이 더 좋다" " 새 트레이닝복도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열광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빈의 트레이닝 복은 현빈의 스타일리스트가 김은숙 작가와의 미팅을 통해 만든 의상이다. 새로운 트레이닝 복 역시 스타일리스트의 작품이다. 극중 대사처럼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명품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의상인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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