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된 김성민, '남격' 편집 어려워..제제도 등장

김겨울 기자  |  2010.12.12 18:40

마약 투약 혐의로 KBS2TV '남자의 자격'에서 퇴출당한 김성민의 모습이 방송에 잡혔다.

12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의 '귀농 일기' 편에는 멤버들이 전라북도 고창에 집을 임대해 귀농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귀농 생활은 1년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제작진 측이 300만 원의 계약금을 주고 집을 임대했다. 멤버들은 부푼 마음에 구석구석 살림을 채워가며, 귀농 생활을 만끽했다.

이날 눈길을 끄는 것은 김성민의 모습. 지난 5일 방송에서 통 편집 됐던 것과 다르게 자주 등장했다. 특히 김성민이 입양한 제재가 봉구와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도 비춰졌다.

이는 5일 방송에서는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멤버 각자 여행을 떠나는 1인 미션이었는데 반해, 이날 방송은 멤버들이 한꺼번에 어우러져 '귀농 생활'을 시작하는 미션이었기 때문에 편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 됐으며, 검찰은 4일 구속영장을 청구,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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