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초신성 뭉쳤다… 깜짝 듀엣곡 입맞춤

박영웅 기자  |  2010.12.13 09:31
카라 강지영(왼쪽)과 초신성의 성제.
걸그룹 카라의 강지영과 남성그룹 초신성의 멤버 성제가 깜짝 듀엣곡을 발표한다.

초신성의 소속사 마루엔터테인먼트는 13일 "성제와 강지영이 듀엣을 결성했다. 두 사람의 듀엣곡 '메리 러브(merry love)'는 16일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메리 러브'는 유명 프로듀서 박근태가 작곡한 곡으로, 풋풋한 남녀 간의 사랑을 소재로 하는 노래. 크리스마스 시즌 및 겨울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이다.

특히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목소리로 한데 뭉친 것은 드문 사례로, 초신성과 카라는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남녀그룹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소속사 측은 "초신성과 카라의 멤버가 서로 뭉칠 수 있었던 것은 한 해 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준 팬들에게 연말 좋은 선물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성제는 "카라의 일본 내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이 높다. 카라는 올해 K-Pop에 대한 일본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도운 팀"이라며 "초신성과 카라 모두 일본 오리콘 싱글 차트 2위까지 기록했으며, 조만간 두 팀 모두 1위에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신성은 지난 8일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샤이닝 스타(shining☆star)'로 발매당일 오리콘 데일리차트 4위에 랭크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는 21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단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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