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시아준수가 회당 800만원인 뮤지컬 출연료 전액을 작품에 투자키로 한 계약서를 공개했다.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 제작사 측은 시아준수의 출연료와 관련, 수천만원에 이른다는 일부의 주장과 함께 논란이 불거지자 출연 계약서를 전격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다는 시아준수는 '천국의 눈물'에서 회당 800만 원을 받으며, 총 10회에서 20회 정도 출연한다.
제작사 측은 "시아준수는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과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출연료 전액을 뮤지컬에 투자할 것"이라 설명했다.
시아준수는 소속사를 통해 "국내 영화와 음악은 세계 시장에 많이 진출하고 있지만, 창작 뮤지컬은 그런 경우가 드물다"며 "대형 창작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상당히 좋은 작품이고 충분히 세계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지킬 앤 하이드'로 관객에게 인정받은 작곡가 프랭크 와이드 혼 뿐 아니라 '스위니 토드'의 연출가 가브리엘 베리와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다. 세계적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이 미군 대령 역할을 맡아 시아준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는 2월 1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첫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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