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한류' 소시·카라, 내년 1월 日드라마 격돌

박영웅 기자  |  2010.12.16 08:37
소녀시대(위)와 카라.ⓒ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일본 드라마에 동시 출격한다.

올해 일본에서 걸그룹 한류를 이끌었던 소녀시대와 카라는 내년 1월 무대가 아닌 드라마에서 맞붙는다. 소녀시대는 일본 국민 드라마의 스페셜 게스트로, 카라는 기획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다.

카라는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일본 TV동경 드라마 24 ‘우라카라(URAKARA)’에 출연한다. 내년 1월14일부터 12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에 방송되는 이 작품은 카라 각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는 기획 드라마.

멤버들이 가상과 현실에서의 좌충우돌 미션들을 수행하는 일명 ‘연애미션 수행 드라마’로 기획돼 카라 특유의 큐티한 매력이 일본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소녀시대는 내년 1월2일 방송되는 후지TV 드라마 '사자에상3'에 특별 출연한다. '사자에상'은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1969년 방송된 뒤 40년 넘게 방송되고 있는 초장수 작품이다.

이 드라마에 외국인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은 소녀시대가 처음이다. 극중 소녀시대는 여주인공의 아버지 나미히라의 꿈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골프장 캐디 역으로 등장해 환한 미소와 각선미를 뽐낼 계획이다.

이로써 소녀시대와 카라는 가수로서의 성공적인 일본 활동에 이어 드라마 분야에도 진출하게 됐다. 현재 두 걸그룹은 국내는 물론, 일본 가요계에서도 차트, 벨소리, 방송 등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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