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 생애 첫 연기상 "영광입니다"

김현록 기자  |  2010.12.19 16:14

배우 유다인이 제3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생애 첫 연기상을 수상하고 감격해했다.

유다인은 지난 17일 열린 제 36회 서울독립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혜화, 동'(감독 민용근)에서 여주인공 혜화 역을 맡아 배우부문 독립스타상을 받았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기대이상의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영화적감성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을 들은 유다인은 "전혀 생각지도못한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독립영화에서 권위있는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연기로 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영광"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연기상을 받아 그 어떤 상보다 의미가 있는 상"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혜화,동'은 지난 부산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젼 부문에서 감독상을 받았으며, 이번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코닥상, 독립스타상 등 3관왕에 올랐다. 내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다인은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청춘예찬' 영화 '신데렐라' 등을 비롯해 다수의 CF에서 활약해왔다. 현재 하정우, 장혁, 박희순 등이 캐스팅된 영화 '의뢰인'에서 장혁의 아내 역을 맡아 촬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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