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소시, 30일 52회日레코드대상 동반출연 확정

길혜성 기자  |  2010.12.21 10:03
소녀시대(위)와 빅뱅


국내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과 소녀시대가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일본레코드대상 동반 출연한다.

빅뱅은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릴 제 52회 일본레코드대상 시상식에 출연, 최고상인 대상을 노린다.

최근 일본레코드대상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에그자일 AKB48 AAA 등 일본의 인기 가수(팀)들과 함께 '텔 미 굿바이'로 맹활약한 빅뱅을 총 10팀의 우수작품상 수상자로 이미 확정했다.

일본레코드대상은 우수작품상 수상자들 중 한 팀에 대상을 주기 때문에, 빅뱅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빅뱅은 지난해 열린 제 51회 일본레코드대상에서는 우수신인상은 물론 최우수신인상도 탔다.

빅뱅 측은 21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빅뱅은 2년 연속으로 일본레코드대상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현재 첫 음반을 내고 활발히 활동 중인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 듀오 유닛은 29일 SBS 가요제전, 30일 일본레코드대상,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연속으로 나서는 등, 올 연말 한일 양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됐다.

올 9월 일본에 본격 진출하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소녀시대도 제 52회 일본레코드대상에 출연, 최우수신인상을 공략에 나선다.

소녀시대는 한국에서 아유미란 이름을 활동한 아이코닉 등 총 4명(팀)과 함께 올 레코드대상 우수신인상 수상자로 이미 결정됐다. 이에 소녀시대는 자연스럽게 최우수신인상 후보도 됐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소녀시대는 올 일본레코드대상에 나설 것"이라며 "마침 이날 밤 한국에서 2010 KBS 가요대축제가 열리는데, 일본레코드대상 출연을 끝내자마자 한국으로 날아와 KBS 가요대축제에도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레코드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에서 매년 진행하는 현지 최고 권위와 전통을 지닌 연말 가요식 중 하나다. 매해 일본 방송사 TBS를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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