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에 다시 한 번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한 동안 잠잠했던 신종플루가 또 고개를 들며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왕성한 활동 중인 배우 정찬은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대유행했던 신종플루가 잠잠해진 후 신종플루에 걸린 첫 연예인이다.
그가 현재 MBC 일일극 '폭풍의 연인'과 SBS '웃어요, 엄마'를 촬영하고 있는 터라 항간에는 촬영에 지장이 있지 않겠냐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그런데 정찬에 이어 개그우먼 김신영도 24일 기침과 고열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현재 김신영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격리 입원 치료 중이다.
이에 따라 매년 각종 시상식에서 패러디와 재치 넘치는 무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김신영을 당분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연예가가 더 우려하는 것은 정찬을 시작으로 김신영까지 신종플루가 다시 한 번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11일 배우 유동숙이 사망한 직후 그의 사인이 신종플루임이 밝혀진 상황에서 맹활약 중인 두 연예인의 신종플루 확진 판정은 지난해 11월 신종플루 공포에 떨었던 연예가를 다시금 긴장케 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이승기, 김현중, 김남길, 휘성, 샤이니의 종현, 온유, 태민 등 셀 수 없이 많은 연예인들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갑작스레 자리를 비운 스타들 덕에 방송가도 비상 시스템에 들어가야 했다. 특히 배우 이광기의 7세 아들이 신종플루로 손쓸 사이도 없이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가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신종플루 공포에 떨어야 했다.
물론 아직까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연예인이 두 명에 불과하지만, 지난해처럼 대유행하지는 않을지 또 한 번 방송가가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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