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1억8000만원 사회환원..연탄배달도

김현록 기자  |  2010.12.28 15:32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했다.

2009년부터 사회 공익캠페인 'WITH'를 전개하고 있는 YG는 지난해 약 1억 62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에도 약 1억8400만 원을 기부했다.

판매 앨범 중 1장당 100원씩, 음원과 상품 매출의 1%, 콘서트 티켓 1장당 1천 원씩 적립하여 기금을 마련한 YG측은 올해 2NE1, 세븐, 거미, 태양 등 가수들과 구혜선, 정혜영, 유인나, 강혜정 등 소속 연예인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난해보다 2천여만 원 늘어난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1억 원은 홀트아동복지회에 희망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약 79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 500만원이 1만장의 사랑의 연탄을 기부하는데 사용됐다.

지난 27일 세븐, 거미, 2NE1, 빅뱅, 션을 비롯하여 YG 임직원들은 5백여 가구에 총 1만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속 연예인들이 다 함께 모여 봉사활동을 한 것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있었다는 후문이다.

YG 측은 "올 겨울 저희들의 작은 정성이 누군가의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팬들이 주신 사랑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이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발전하는 YG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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