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내년 5·6월 日 16만 규모 투어 나선다

길혜성 기자  |  2010.12.30 09:31
빅뱅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이 내년 5월 대규모 일본 투어에 나선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수장인 양현석은 30일 오전 자사 소식을 전하는 YG블로그를 통해 빅뱅의 내년 일본 투어 계획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양현석은 "빅뱅은 내년 5월부터 약 두 달간 16만 명 규모의 빅뱅 일본투어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빅뱅 일본 프로모션의 경우 일주일 정도씩 일본에 체류하며 단기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오던 방식이었는데, 내년부터는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방식으로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 해나갈 생각"이라며 "국내 활동과 일본 활동을 명확히 구분하여 각자의 프로모션에 집중하자는 것이 YG와 일본 파트너사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이 글에서 "다시 말해 내년 3~4월은 국내 활동, 5~6월은 일본 콘서트 및 프로모션, 7~9월은 다시 새 앨범으로 국내 활동, 10~11월은 일본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알려진 것보다 빅뱅의 일본 내 인지도는 상당부분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인지라, 프로모션에 조금 더 집중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현석은 빅뱅이 매년 1월 말 개최해오던 단독 콘서트 '빅 쇼'를 올해는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이번 '빅 쇼'는 빅뱅이 2년 만에 발표하는 빅뱅의 새 앨범과 시기가 맞물려 빅뱅의 새로운 신곡들은 물론 지드래곤과 탑, 승리의 미니앨범까지 많은 신곡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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