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냉혈수애, 눈물 뚝뚝 흘리다

배선영 기자  |  2011.01.03 09:44
냉혈 수애가 눈물을 뚝뚝 흘렸다.

3일 방송되는 SBS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7회에 앞서, 수애가 눈물을 흘리는 스틸이 공개됐다.

혜인 역을 연기하며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침착한 모습으로 '냉혈수애'라는 별칭까지 얻은 그녀가 눈물을 흘리게 된 배경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됐다.

눈물을 흘리는 수애 앞에는 생일 케이크가 놓여 있다. 이는 바로 정우(정우성 분)가 혜인을 위해 팀원들과 마련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 현장.

팀원들은 혜인을 놀라게 하기 위해 취조실로 불러 심각한 분위기를 조성한 후 깜짝 등장을 하겠다는 계획을 짰다. 그러나 이를 모른 채 다시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빠진 줄로 안 혜인은 당황한 채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긴장을 하고 말았다.

이런 혜인의 사정을 알리없는 NTS팀원들의 짓궂은 장난은 계속 이어졌다. 서로의 진실은 모른 채 계속되는 서프라이즈 파티에서 대체 어떤 상황이 혜인의 냉철함을 무너뜨리고 말았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 장면은 벼랑 끝에 몰린 혜인이 느끼는 안도감과 철저하게 고립돼 외로운 삶을 살아온 그녀가 처음으로 다른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끼는 데서 오는 감정이 뒤 섞여 흘리는 눈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 중 처음으로 흘리는 혜인의 눈물은 냉혈한 킬러의 심장이 조금씩 온기를 찾아가고 있다는 의미다"며 이번 일이 혜인 캐릭터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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