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명품다큐 '아프리카의 눈물'의 어려웠던 촬영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오는 7일 '아프리카의 눈물'의 제 2화 '사하라의 묵시록' 방송을 앞둔 가운데 제작진은 지난해 촬영 당시 있었던 제작 비화를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아프리카 말리 촬영 팀이 출국하자마자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화산재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 항공기 운행중단으로 화물로 부친 촬영장비의 운송은 무기한 지연됐다.
그러나 뒤늦게 화물을 받고 합류하던 팀원들에게 교통사고가 닥쳤다. 지열을 견디지 못하고 타이어가 터지면서 차량이 순식간에 몇 바퀴를 구르며 전복, 조연출이 척추 4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한국으로 후송됐다. 완전히 찌그러진 사고 자동차의 사진은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짐작케 한다.
한편 7일 방송되는 '아프리카의 눈물' 제 2화 '사하라의 묵시록'에는 사막에서 살아가는 플라니족의 생활과 남성 미인대회 게레올, 사막 코끼리의 대장정 등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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