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OST콘서트, 高價 논란…"오해서 비롯" 해명

김지연 기자  |  2011.01.04 19:19
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콘서트가 고가 논란에 휘말렸다.

SBS '시크릿가든'에 출연 중인 현빈, 윤상현 등과 OST를 부른 가수 백지영, 포맨 등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에서 '시크릿가든 OST콘서트'를 갖는다.

드라마가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출연진과 OST를 부른 가수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이 공연은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특히 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시크릿가든' 마지막 촬영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이 콘서트 장면이 다음 날인 16일 방송에 삽입될 예정"이라고 밝혀 팬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됐다.

분명 '시크릿가든' 팬들에게 구미가 당기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에 상당수 방송 촬영과 연계된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 것과 달리 '시크릿가든 OST콘서트' 입장료가 최고 9만9000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공연 제작사 쇼노트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번 공연은 방송촬영용 공연이 아니라 약 3시간에 이르는 별개의 공연"이라며 "방송에 삽입될 공연 장면은 400명의 팬들을 무료로 초대해 진짜 공연이 있기 전 촬영을 마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때문에 기존 방송용 공연이 무료로 이뤄진 것과는 다른 의미의 공연"이라며 "기존 콘서트와 같은 선상에서 놓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사에 따르면 방송용 촬영은 본 공연이 있기 전 마무리가 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날 오전 쇼노트가 각 언론사에 보낸 자료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쇼토느는 이 자료에서 "윤상현이 오스카로 변신해 '시크릿가든 OST 콘서트' 무대에 선다. 그리고 바로 그 콘서트 장면은 다음날인 16일 삽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지적에 대해 쇼노트 관계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대목"이라고 인정하면서 "하지만 콘서트 입장료 고가 논란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번 공연은 촬영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 기존 여타 공연과 비교해도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을 별개의 공연"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쇼노트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인기와 배우들을 활용해 OST 제작사이자 이번 공연을 주최한 어치브그룹디엔이 돈벌이에 나섰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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