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KBS 사이에 지난 2010 KBS 가요대축제 때 발생한 의견 차이가 새해도 지속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YG 소속의 지드래곤과 탑 듀오 유닛이 KBS 2TV 간판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올 첫 방송에 출연하지 않으면서, 더욱 힘을 받고 있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 듀오 유닛은 지난해 12월24일 첫 앨범을 발표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중 하나인 '하이 하이'로 지난 6일 생방송된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 2주째 정상을 지키는 등 요즘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오는 8일과 9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 시청자 및 팬들과 만날 또 다시 예정이다.
하지만 유독 KBS 프로그램인 '뮤직뱅크'에는 나서지 않으면서, 2010 KBS 가요대축제로 생긴 YG와 KBS 간의 앙금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실제로 YG 소속 가수들은 지난해 열린 지상파 3사의 가요축제 중 12월30일 개최된2010 KBS 가요대축제에만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YG 측은 KBS 가요대축제에서 마지막 부분에 '시청자가 뽐은 최고 인기가요상'을 시상하는 것과 관련, "왜 가요축제에서 과거처럼 시상을 하는가"란 문제 등을 제기하며 불참을 선언했다.
반면 KBS 측은 "시상식 부활과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고 가요대축제는 말 그대로 축제 성격이 강한 행사인데, YG가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란 입장을 보였다.
이 와중에 요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YG의 지드래곤과 탑 유닛이 '뮤직뱅크'의 올 첫 방송분까지 나가지 않으면서, 가요계 일각에서는 "YG와 KBS의 간의 앙금이 아직 풀지 않았다"란 주장이 일고 있다.
하지만 YG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7일 "KBS와의 불화는 전혀 없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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