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 이해리와 키스신

배선영 기자  |  2011.01.10 13:57
시아준수와 이해리의 키스신ⓒ류승희 인턴기자

아이돌그룹 JYJ 김준수와 다비치 이해리가 뮤지컬 '천국의 눈물' 연습현장에서 키스신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뮤지컬 '천국의 눈물' 연습현장 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국내외 취재진 8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현장공개에는 김준수와 브로드웨이 스타 브래드 리틀을 비롯, 윤공주, 정상윤, 이해리(다비치)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김준수는 주인공 준 역을 맡았으며 이해리는 여주인공 린, 브래드 리틀은 그레이슨 대령 역을 맡았다.

먼저 준 역에 더블 캐스팅된 정상윤과 린 역에 더블 캐스팅된 윤공주의 듀엣곡 'Morning Comes(아침이 오네요)'가 울려 퍼졌다. 두 사람의 완벽한 하모니는 김준수와 이해리의 듀엣곡 'I've Never Loved like this(이렇게 사랑해 본 적 없어요)'로 이어졌다.
시아준수와 이해리ⓒ류승희 인턴기자

김준수와 이해리는 모두 편안한 복장으로 연습에 임했다. 연습 전에는 자리를 점검하는 등, 꼼꼼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들은 준과 린의 행복한 한 때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두 사람의 넘버는 키스신으로 마무리돼 취재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지는 넘버 'Raining Fire(비처럼 내리는 불길)'는 포화가 돼버린 베트남 정글 속에서 분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브래드 리틀과 앙상블의 구슬픈 멜로디로 표현했다.

끝으로 브래드 리틀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Without her(그녀 없인)'과 정상윤 윤공주의 'Can you Hear me?(내 말이 들리나요)'로 연습 현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베트남 전쟁 속에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1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첫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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