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사장님이 처음 지어준 이름은…"

길혜성 기자  |  2011.01.11 10:31
빅뱅의 탑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 자신의 활동 명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를 밝혔다.

탑은 지난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 빅뱅의 동료 멤버 지드래곤과 함께 출연했다. 탑과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말 첫 듀오 앨범을 발표, 타이틀곡 중 한 곡인 '하이 하이'로 요즘 각종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질주 중이다.

탑은 이날 방송에서 "원래 폼을 잡는다고 들었는데, 신인 때부터 이름이 탑이었으니 진짜 폼 잡은 것 아니냐?"란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활동 명과 얽인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줬다 .

탑은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실질적 수장 양현석의 성대모사를 하며 "사장님(양현석)께서 저게 처음에는 '네 이름을 마크라 지었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왜 마크인가요?'라고 여쭤봤더니, '그냥 내가 좋아했던 한 기타리스트 이름이 마크여서 그래'라고 말하셨다"라며 "그래서 그 이름은 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탑은 "그 얼마 후 세븐 형이 '탑 어떠냐?'라고 말해 주셨고, 그 때부터 탑이 됐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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