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 6살 연상 여친과 2월 20일 '결혼선언'

최보란 기자  |  2011.01.12 01:11
ⓒSBS '강심장' 방송 화면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6살 연상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선언했다.

노유민은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저 드디어 결혼합니다"라며 "결혼식은 2월 20일"이라고 깜짝 선언했다.

노유민은 "제 이상형이 저를 구속하고 억압하는 사람이다. 그래야 제가 정상인의 길을 걷는다"라며 "여자친구는 저를 구속하는 스타일이다. 전 그게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여자친구와 어떻게 만났냐는 MC들의 질문에 노유민은 "10년 전 중국에서 콘서트를 했을 때, 우리 팀의 코러스였다. 첫 눈에 반해 공연 후 밥이라도 먹자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천명훈과 함께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유부녀고 아이도 있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포기했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노유민은 "6살 연상인 여자친구가 처음엔 저를 어린 동생으로만 생각했다. '하루살이의 사랑'이라는 시를 예비 신부의 미니 홈페이지에 바쳤는데, 그때 저의 진심을 느꼈다고 하더라"라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순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예비신부 이모씨는 10년 넘게 활동해온 전문 코러스다. 노유민은 지난해 예식장을 예약하는 등 결혼 가능성을 비쳤으나 개인 사정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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