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우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김남원) 26회에서 영어와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엄친아' 대열에 합류했다.
극중 백여진(채정안 분)을 짝사랑하는 지구수비대 경찰 선우혁으로 출연중인 양진우는 앞서 '역전의 여왕' 23회와 24회에서 원어민에 버금가는 영어 실력과 발음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우혁은 자신의 맘을 몰라주고 봉준수(정준호 분)에 대한 이야기만 늘어놓는 여진이 얄미워 영어와 일본어를 사용해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또 "못하는 게 뭐냐"며 묻는 여진의 말에 선우혁은 "백여진 꼬시기"라는 엉뚱한 대답으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호주 퀸즐랜드 공과대학 유학생 출신이라고 밝힌 양진우는 이번에 공개한 일본어 실력에 대해 "대학 재학시절 일본 삿포로대학에 교환 학생으로 가 한 학기를 일본에서 보내게 되면서 일본어도 잠깐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선우혁은 영어도 잘하고 게다가 일본어까지. 진짜 엄친아 맞네", "스마트한 매력의 선우혁이 얼른 '백여진 꼬시기'까지 성공하기를 바란다"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여진은 선우혁을 무조건 내칠 수 없는 이유가 "자신을 보는 것 같아서"라고 밝히며 선우혁에 대한 연민을 내비쳐, 앞으로 둘 사이가 어떻게 진전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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