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JYJ가 로봇대회 FLL KOREA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JYJ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로봇대회 FLL KOREA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 위촉패를 받았다.
이날 JYJ의 재중은 "홍보대사 얘기 듣고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며 "멤버 세 명이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분야다. 청소년들에 보탬이 되고자 (홍보대사를)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천은 "우리가 데뷔한 것도 10대도, FLL KOREA대회도 나이제한이 있다고 들었다.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 동료와 어우러져 하는 게 과거 우리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 준수는 "로봇대회란 말을 들었을 때 어렵지 않을까란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내가 약간 기계치다"라며 "멤버 둘은 잘하는데 나는 조그만 미니카를 만들어도 작동한 적이 없다. 오늘 배우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준수는 "우주에 가기 위해 잠시 과학자의 꿈을 꾼 적도 있다"며 "우주를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가 필요하고 그래서 어릴 적 고무동력기를 만든 적이 있는데 5번 다 5초 이상 날지 않아 꿈을 포기했던 정말 가슴 아픈 사연도 있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FLL KOREA는 올해 로봇과 의학을 접목시킨 '바디 포워드(Body Forward)'란 주제로 펼쳐진다. FLL은 만9세부터 만16세까지 청소년들이 5~10명 팀으로 전 세계 50여 개 나라 17만 명이상의 청소년들이 출전하며,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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