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부터 현빈까지…귀신잡는 해병대★들은?

임창수 기자  |  2011.01.16 12:06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남진, 임채무, 김흥국, 현빈, 정석원, 이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근 배우 현빈과 가수 오종혁이 해병대 입대를 자원한 것이 알려지면서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귀신 잡는 해병 출신 스타들로는 누가 있을까.

가장 먼저 꼽아볼 스타는 트로트계의 영원한 젊은 오빠 남진이다. 남진은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1968년 해병대에 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 베트남전에도 참전한 그는 제대 후 화려하게 복귀, 1971년부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중견배우 임채무 또한 해병대 출신 연예인이다. 해병대 전우회 부총재직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MBC 드라마 '살맛납니다'에서 독선적인 시아버지 장인식 역을 맡아 실감나는 악역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 받았다.

김흥국과 이정은 해병대 출신 가수로 유명하다. 김흥국은 그 간 각종 방송에서 공공연히 해병 사랑을 과시한 바 있으며, 최근 현빈의 입대 소식에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김흥국이 친아들처럼 아끼는 이정 또한 지난해 8월 전역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평도 도발 전사자들을 추모 메시지를 남겼으며, SBS '강심장'에 출연해 해병대에 입대하겠다는 유승호에게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정석원과 최필립 역시 해병대 출신 스타들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연평도 도발 사태 때 나란히 트위터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으며, 특히 최필립은 "나이제한이 있긴 한데 뭐 그래도 김주원이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라며 현빈의 해병대 자원입대 소식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해병대 출신 유명인으로는 배우 김상중, 개그맨 임혁필, 영화감독 김기덕, 소설가 황석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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