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첼리스트..' 2NE1의 '우월 유전자' 가족 화제

박영웅 기자  |  2011.01.16 14:09
2NE1 산다라박과 엠블랙 천둥 남매, 공옥진 여사와 손녀 공민지, 박봄과 언니 박고은씨, 씨엘(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걸그룹 2NE1 박봄의 친언니가 유명 첼리스트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멤버 전원의 '우월한 가족들'도 덩달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봄은 지난 14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친언니의 정체를 밝혔다. 박봄의 친언니인 박고운씨는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에 최연소 입학해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재원이다. 박고운씨는 이날 서울에서 '박고운 귀국 독주회'란 타이틀로 공연을 가졌다.

박봄은 "울 언니 좀 짱인 듯! 방금 울 언니 독주회를 다녀왔어요"라며 "'You and I'를 언제 연습했대? 눈물 날 뻔 했잖아. 첼로로 'You and I' 들어 보셨어요?"란 글과 함께 박고운씨의 공연 포스터 사진을 게재했다.

박고운씨는 우월한 외모도 뽐냈다. 공개된 포스터 속 그는 우아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통통한 볼살과 뚜렷한 이목구비가 박봄과 꼭 닮은 미모를 공개했다.

산다라박과 엠블랙 천둥도 우월한 유전자 남매로 유명하다. 산다라박의 남동생은 잘 알려진 대로 가수 비가 제작한 그룹 엠블랙 멤버 천둥이다. 앳된 외모와 귀여운 이목구비 하나하나가 누나 산다라박과 꽤 닮았다.

최근 산다라박은 미투데이에 "블랙이 동생들 신곡 'Cry' 뮤직비디오 봤어요! 캬~ 멋있드만요. 내 동생이라 그렇다기 보다는.."이라며 천둥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2NE1의 막내 공민지 역시 데뷔 당시 공옥진 여사가 고모 할머니인 사실이 밝혀져 큰 화제를 모았다. 공 여사는 판소리 명창이자, 1인 창무극의 선구자로 일명 '병신춤'으로 유명한 예능보유자다.

특히 공민지는 할머니의 춤사위를 그대로 전수받은 듯, 그룹 내 뛰어난 춤 실력으로 재능을 뽐내고 있다.

씨엘도 '엄친딸'로 밝혀져 주목을 받았다. 씨엘의 아버지는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기진 교수로, 그는 두 딸인 씨엘과 하린을 위해 책을 발간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씨엘 역시 아버지를 따라 일본 프랑스 등에 거주한 바 있어 수준급의 어학 능력을 자랑한다.

이 처럼 2NE1 멤버들의 우월한 가족들에 네티즌들은 "알고보니 모두 엄친딸" "부러울 것이 없겠다" "역시 피는 못속여" "우월한 가요계의 대표 유전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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