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눈물 쏟았다" 가족애 빛난 '1박2일' 특집

박영웅 기자  |  2011.01.16 19:23
KBS 2TV '1박2일'
'1박2일' 멤버들이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글로벌특집 2탄 외국인 근로자 특집으로 꾸며진 감동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타지에 나와 외로움과 싸우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향을 찾아 가족들의 일상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감동을 전달했다.

네팔 출신 까르끼, 방글라데시 출신 칸, 캄보디아 출신 쏘완, 파키스탄 출신 아낄, 미얀마 출신 예양은 각자의 고향에서 온 영상 메시지를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국에 온지 7개월이 된 까르끼는 영상을 보자마자 가족을 향한 그리움에 고개를 떨궜다. 까르끼의 모습에 멤버들도 모두 눈물을 보이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1년 6개월만에 가족을 본 미얀마의 예양과 아기가 생후 2개월 때 한국으로 온 캄보디아의 쏘완 역시 영상을 통해 가족들의 소식을 접하고 감격스러워했다.

또 방글라데시의 칸, 파키스탄의 아낄 모두 눈물을 흘렸다. 아낄은 "이 선물이 절대 작지 않다며 최고 큰 선물이다"라며 제작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보는 감동어린 방송이었다" "방송을 보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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