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실종 日팬 두딸 만나 '위로'

日 실종팬 MBC 다큐멘터리 '그날'에서 집중조명

김지연 기자  |  2011.01.17 11:18
류시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류스타 류시원이 실종된 일본인 팬들의 가족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류시원은 지난 11일께 자신의 사무실에서 한국을 찾은 다나하시 에리코씨의 두 딸과 만남을 가졌다. 다나하시 에리코씨는 류시원의 일본 팬으로, 지난 2009년 말 한국에서 실종돼 아직까지도 가족의 품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17일 류시원 소속사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실종사건이라는 게 워낙 민감하다보니 류시원씨가 나서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며 "하지만 진심으로 다나하시 에리코씨가 가족을 만나길 바라고 있다. 지난 화요일에는 한국을 찾은 에리코씨의 두 딸을 잠깐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류시원씨가 팬 카페에 글을 올리고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는 게 지금은 최선의 방법"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다나하시 에리코씨의 사연은 MBC 다큐멘터리 '그 날'을 통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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