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은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수천번을 망설였지만 결혼 발표를 했떤 이 자리에서 말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이미 아빠다"라고 털어놨다.
노유민은 "작년 11월 초에 결혼설에 신문에 발표가 되면서 부모님이 난리가 났었다. 양쪽 부모님이 상견례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허락을 받기 위해서 여자 친구 뱃속에 '제 아이가 있다'고 말해서 부모님들이 너무 놀랐다. 결혼하려고 한 말이 아니라 진짜 임신을 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노유민은 "여자친구가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여자친구가 배가 아파서 하열을 한다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아이가 유산될 것 같다고 하셨다"고 눈물을 보였다.
노유민은 "당시 의사 선생님이 살릴 방법이 있으니 수술하라고 했다"며 "당시가 6∼7개월이 된 때여서 수술로 아이를 낳았다"고 전했다. 그는 "예쁜 딸 아이를 낳았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나의 아이가 태어났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노유민은 "아이는 인큐베이터 안에 잘 자라고 있다. 너무 예쁘다. 진짜 조그맣다. 다른 아이보다 작지만 입하고 코가 저를 닮아서 높다"며 "아직 안아보지도 못했다. 병원도 제대로 못 갔는데, 이제 제 딸아이를 직접 가서 떳떳하게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유민은 오는 2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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