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4인 "DSP와 합의? 새 스케줄 참여안할 것"

박영웅 기자  |  2011.01.19 16:44
걸그룹 카라


걸그룹 카라 멤버 4명이 현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소속사와 더 이상 합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소속사와 결별을 선언한 카라 멤버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 측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랜드마크 홍명호 변호사는 1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DSP 측이 새롭게 잡은 스케줄에는 일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홍 변호사는 "정식으로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하기 전 내용증명과 함께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 통보한 것은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정리하기 위함"이라며 "정식으로 소송 절차를 밟기 전 기존 스케줄의 이행방식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변호사는 "DSP 측과 원만하게 합의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며 "오랜 기간 불만에 쌓였던 만큼 확고한 입장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카라는 일본 도쿄TV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우라카라'(URAKARA) 촬영을 진행중이다. 카라 측의 합의결과에 따라 드라마 스케줄도 큰 지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반면 카라의 전속계약 해지에 포함되지 않은 리더 박규리는 예정대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규리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MBC 표준FM '심심타파'에 슈퍼주니어 신동과 함께 출연해 평소대로 라디오 진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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